[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민연금, 신한 '늘리고' KB '줄였다'국민연금이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늘리고 KB금융지주 지분을 줄였습니다.KB금융지주의 홍콩 ELS배상액 규모가 최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리딩금융' 타이틀을 신한금융지주에게 넘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국민연금이 엇갈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에 이어 지난 19일 신한금융 주식 128만7146주를 추가 매입해 신한금융지주의 지분 비율을 7.73%에서 8.04%로 0.31%포인트 늘렸습니다. 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이 복지사회를 지향하면서 사회보장제도 수도 몇백 종이 넘었다. 각 부처마다 경쟁적으로 노인돌봄, 임대주택, 모성보호육아지원 등 각종 사회서비스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관련 제도를 도입할 때 세운 목표를 과연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 저소득층 학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는 소득보장 제도에서도 효과 검증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기적인 점검과 확인을 통해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면 관련 예산은 자칫 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방송통신발전법' 시행령,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및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방송통신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주요방송통신사업자'에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사업자는 포함하되 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재난관리 대상 사업자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부가통신사업자의 경우에는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의 하루 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00만 명 이상이거나 하루 평균 국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6%와 관련해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성장률을 1.6%로 봤다.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이 2% 초중반로 제시했고, 낮은데는 1.8%였다"며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초로 1.6%로 정도로, 거기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기관들이 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에는 1.5% 안팍 수치를 제시
최근 국제적인 경제사회환경의 변화 흐름이 매우 긴박하고 예측이 어렵다.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방법론과 데이타모형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려고 하지만 갭이 발생하기 일쑤다. 위기에 맞서려면 상황별 시나리오를 그리고 가능성별로 항상 대비해야 한다.수출입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은 이자율, 환율, 국제정세, 노동시장 왜곡에 매우 예민하다.국가는 거시정책과 미시정책으로 나라를 움직인다. 하부적으로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존재한다.모든 일은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다. 정책도 단기와 중장기적으로 타당성 검토와 평가가 가능하다.
존경하는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끝나고 새로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직장과 가정에서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기대와 희망 속에 시작했던 2022년이었지만,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마주하는 등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2023년 금융시장 전망 또한, 대외여건 악화 등에 따른 성장 둔화, 고물가·고금리 지속,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대에 따른 시장 불안정 등 여러 측면의 악재(惡材)가 있어 쉽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지난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다. 그곳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던 카카오의 서비스가 먹통 상태에 이르면서 단순한 화재에서 전국적인 재난상황으로 번졌다. 카카오가 멈춰 서자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게 된 상황이 발생했다.월간 사용자 4750만명인 '카카오톡'과 이에 기초한 카카오T,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같이 생활에서 자주 쓰던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카카오톡과 가게판매정보서비스(POS) 기계를 연결해 배달 앱으로 들어오는 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보험가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2년 넘게 공회전하고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은 기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에 필요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지난 2020년 2월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보건의료데이터 보유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39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세 매물이 늘어난 데다가 금리 인상 여파로 신규 전세 수요가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은 커지면서 이달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달 보다 올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원으로 지난달(6억7792만원)보다 떨어졌다.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4월(4억6210만원) 이후 39개월 만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5일 IT업계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 6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 공개, 'ISO37301' 인증 획득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SDS가 삼성벤처투자펀드(SVIC)를 통해 해상 물류 가시성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물류 스타트업 Vizion에 지분 투자를 했고 KT가 AI 양재 허브와 개방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윌라는 6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를 공개했고 SK㈜ C&C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여름 대규모의 '전세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7월 31일 시행 2년 차를 맞는 임대차법이다. 전세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가구가 일제히 임대차 시장에 나오면 하반기 대출 수요가 크게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세입자들의 전셋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전세자금 대출 규모 확대에도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인 임대차법 존폐 논의는 국회에서 시작조차 안 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마땅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전월세 신고제(임대차 신고제)를 1년 더 유예키로 했다. 올 하반기 전월세 대란이 점쳐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 중 하나인 임대차3법 손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거래 투명성 확보라는 도입 취지를 봤을 때 홍보 기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징벌적 성격의 과태료 부과보다는 자발적인 신고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로 끝나는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발표했다.지난해 6월 시행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새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한국을 게임 체인저로 만들어야 한다. 글로벌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에 나서야 한다.디지털 혁신이란 국가와 기업이 모든 유형의 서비스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에 맞게 비즈니스 프로세스, 문화, 고객 환경을 조성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디지털 혁신은 기업과 정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IT분야 시장분석 기관인 IDC는 오는 2023년 전세계 명목 GDP의 절반 이상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새 정부 출범도 몇 달 남지 않았다. 희망차게 출발할 새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에 효과적으로 대응, 해법을 제시해야만 민심을 얻고 국정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다. '주택 가격 폭등'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일자리 해결책' 등 3대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박태순 소르본느 대학교 정치학 박사는 지난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의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본인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쉽게 조회하도록 하고 신용관리까지 도와주는 '내 손안의 금융비서'가 정식 출시된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방식의 금융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마이데이터란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자신에 관한 데이터의 주인을 은행이나 신용카드사가 아니라 해당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개인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직접 열람하